김포시가 1일 50만 대도시에 공식 진입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김포시를 비롯해 18개 시에 50만 대도시 및 100만 특례시를 공고했다.
50만 대도시로 성장한 김포는 ‘약 25개 분야 80개 사무’를 직접처리할 수 있는 폭넓은 업무 권한을 갖게 됐다. 직접처리 기능 강화부서로는 ▲건축과 ▲공원녹지과 ▲교통과 ▲기업지원과 ▲도시관리과 ▲도시계획과 ▲문화예술과 ▲주택과 ▲환경과 ▲환경지도과 등이 꼽힌다.
더욱이 김포시는 작년 3월부터 50만 대도시가 직접 처리하는 ‘도(道) 위임사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사전준비 태스크포스(TF) 운영 ▲하반기 조직개편 등을 통해 부서 인력 보강 등 위임사무 이양에 따른 대시민 행정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행 「지방자치법 시행령」은 행정안전부장관이 매년 2월 1일까지 인구 인정기준을 충족하는 50만 이상 대도시와 100만 특례시를 관보에 게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관보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전국에서 18번째로 50만 대도시에 공식 진입했고, 1998년 4월1일 시 승격 이래 25년만에 50만 대도시로 지정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50만 대도시가 된 김포는 시민들에게 더 많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민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장선상으로 김포시는 50만 대도시 진입을 비롯해 새로운 미래와 통(通)할 미래 준비에도 한창이다. 50만 대도시를 주춧돌 삼아 ‘70만 김포시대’로 도약하려는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이는 민선 8기 시정구호인 ‘통(通)하는 70도시 우리 김포’와도 궤를 같이 한다. 해당 구호는 “철도교통망 확대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통해 ‘70만 미래도시 김포’를 성장시키겠다”는 시민의 숙원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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