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4,500여 명의 명예를 선양하고 생활안정에 기여하고자 김포시에서 매월 지급 중인 ‘보훈명예수당’이 내년부터 인상 지급된다.
시는 지난 11월 ‘김포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에 따라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만 75세 이상 대상’에게 기존에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 7만 원을 월 10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더불어 시는 내후년인 2024년부터는 만 75세 미만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5만 원의 보훈명예 수당 또한 8만 원으로 인상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는 지난 2011년 보훈명예수당을, 2017년에는 참전명예수당을 신설했다. 이후 2019년에 참전유공자배우자수당을 신설했으며 올해 독립유공자명예수당을 신설, 지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포시는 풍무동에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용역 단계에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 세대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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