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비대면 계약서비스’가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행정관리 부분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과 분야별 우수사례를 평가, 선정하는 포상이다.
이번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는 ▲지역경제 ▲문화복지 ▲정주환경 ▲행정관리 등 4개 분야로 나뉜 가운데, 총 136개 지자체에서 응모한 우수사례 366건 중 최종 12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포시의 경우 행정관리 부문 ‘비대면 계약서비스’로 최고점을 득점, 행안부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비대면 계약서비스’는 전자정부 시스템인 ‘문서24’와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활용, 계약업체에서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입찰공고부터 대가지급까지 모든 계약과 관련된 업무 프로세스를 온라인 등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행정혁신 사례로 김포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것이다.
비대면 계약을 통해 계약업체는 행정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김포시는 감염병 예방에 더불어 종이서류를 보관하지 않을 수 있어 비용절감은 물론 재택근무를 통한 업무효율 등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비대면 계약서비스는 회계서류 원본주의라는 오랜 관행을 타파한 획기적인 행정혁신으로 추가 비용없이 효율성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모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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