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8일 금요일 저녁 7시 통진두레문화센터 공연장 김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악앙상블 달섬이 전통 창작극 나의 넋 꽃이 되어 공연된다.

김포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국무용, 국악, 연희 그리고 현대극 형식이 결합된 전통 창작 예술극 “나의 넋 꽃이 되어”는 김포에 애기봉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전통 창작 예술 극이다.

김포 애기 봉 평화 생태공원에는 이 설화의 주인공인 애기의 넋을 기리는 비석이 있다. 당시 이 설화를 들은 대통령이 사연에 감복해 직접 휘호를 썼을 만큼 애틋하고 안타까운 사연을 갖고 있는 애기 봉 설화를 상상력과 국악, 전통춤, 창작 곡을 더해 다원 예술극의 형태로 만들었다.

애기 봉 설화 속에 담긴 다양한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듣고 보고 즐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시놉시스

문화재단에서 일하는 주원은 어느 날 전통무용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게 된다. 일에 치여 피곤한 일상 속에 허겁지겁 도착한 공연장. 주원은 지루한 낯빛으로 경연을 지켜보다 눈을 뗄 수 없는 한 여인을 만나게 되고, 어디선가 분명히 그녀를 본 듯한 느낌을 받는다.

과거, 조선시대 평안도. 최연소 평안감사로 부임한 주원은 자신을 환영하는 마을 행사에서 독무를 추는 기생 설화를 만나게 된다.

주변의 무엇 무엇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독보적이고 아름다운 설화의 춤에 첫눈에 반한 주원. 그날 밤, 주원은 설화를 자신의 거처로 불러들이고 , 이에 설화는 자신을 예인이 아닌 한낱 유곽의 기생으로 생각하는 거냐며 주원을 차갑게 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