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음택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구간요금을 대폭 인상한다.
이번 구간요금 인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관내 25개 지역 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음택시’는 노선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마을회관에서 가장 인접한 버스정류소까지의 거리가 500M 이상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에게 읍·면사무소 일원까지 이동해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이 가능하도록 보조해 주는 복지택시를 말한다.
북부권 읍·면에 거주하는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운전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이음택시가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민은 이음택시 이용 시 1,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택시기사는 왕복미터요금을 받을 수 있다. 차액비용은 전액 국비와 시비로 지원된다.
김포시장은 “이번 구간요금 인상으로 그동안 공차거리가 길어 이음택시 운행이 저조했던 벽지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서 주민의 이동권 확보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택시운수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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