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이지만 위용은 여전했다. ‘오라니장터축제’ 이야기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실시된 올해 ‘제9회 오라니장터축제’가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오라니축제는 양촌읍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지난 22~23일 양곡 제3근린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주민과 通 오라니축제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축제는 옛 오라니장터를 재현하고, 양촌주민과 김포시민 모두 축제를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場) 마련을 위한 것.
행사장에서는 ▲김포에서 생산된 ‘농산물직거래 장터’ ▲먹거리부스 ▲체험(다른 나라의 옷 입기 체험, 심폐소생술 등) ▲주민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주민들을 어우러지게 했다.
현장을 찾은 김병수 시장은 “먼저,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축제를 치를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인사하고 “현장에 나와 축제를 즐겨주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덕분에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촌읍 주민들의 휴식과 문화생활을 위해 이러한 것들이 가능한 공원 조성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박명화 주민자치위원장은 “축제 준비, 행사 홍보, 판촉에 힘을 보태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덕분에 행사에 참석해 주신 분들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에 모두 만족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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