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은 12일 김포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제26회 노인의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격려사를 통해 “‘50만 대도시 김포’는 어르신 여러분의 고생과 피땀으로 만들어졌다”며 “어르신들 수고와 희생에 감사드리며, 시는 여러분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시정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이 과정에서 ▲그리스 속담 “집에 노인이 안 계시면 빌려서라도 모셔라” ▲영국 속담 “노인의 말은 틀린 것이 별로 없다” ▲중국 속담 “청년 시절엔 노인처럼, 노인 시절엔 청년처럼 행동하라” ▲포르투갈 속담 “좋은 충고를 얻고 싶으면 노인부터 찾아가라” 등 지구촌 여러 나라에서 전해지는 노인 관련 속담을 언급했다.
김병수 시장은 그러면서 “오래된 현악기에서 깊은 선율이 흘러나오듯, 향후 ‘70만 미래도시’ 김포를 위해 우리 김포 어르신들의 훌륭한 지혜를 빌리겠다”고 말했다.
‘역사의 산증인’인 지역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넓히려는 김병수 시장의 의지가 격려사를 통해 피력된 셈이다.
김병수 시장이 참석한 노인의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는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주관 아래 ‘1부 기념식 및 2부 체육대회’ 순으로 약 700명이 함께 호흡했다.
1부 행사에서는 모범노인 및 복지기여자에 대한 시상이, 2부 행사에서는 협동바운드·돼지몰이·바구니로풍선나르기·투호놀이 등 노인체육대회가 각각 이뤄졌다.
한편 퓨전국악그룹 ‘하나연’은 행사에 앞서, 아리랑을 비롯한 전통민요 열창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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