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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이 “YES, WE 김포” 강조한 이유는?

“YES, WE CAN” 美오바마의 닮은꼴… “YES, WE 김포” 韓김병수
등록날짜 [ 2022년09월26일 17시25분 ]


 

“YES, WE 김포!”

 

김병수 김포시장이 25일 오후 장기동 인근 한강중앙공원에서 열린 ‘2022년 제15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행사 인사말 때 언급한 말이다.

 

김병수 시장은 당시 “YES, WE 김포!”를 강조함과 동시에, “YES, WE 김포!”로 행사에 참석한 모두가 인사를 하도록 권유했다.

 

김병수 시장은 “미국에서는 ‘우리’를 표현할 때 ‘YES, WE CAN!’이라고 말한다. 오늘은 김포시민 모두가 세계인과 ‘통(通)’하는 날”이라며 “오늘은 우리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김병수 시장이 김포 세계인 큰잔치 행사에서 강조한 “YES, WE 김포”는 미국 제44대 대통령인 버락 오마바 전 대통령의 슬로건으로 유명한 “YES, WE CAN!(우리는 할 수 있다)”과 궤를 같이한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YES, WE CAN!” 구호로 국민화합과 포용의 공감대를 구축했듯, 김병수 김포시장 역시 “YES, WE 김포”를 강조하며 ‘하나된 김포’라는 혁신을 도모했다는 것이다.

 

김병수 시장이 “YES, WE 김포”를 강조한 또 다른 이유로는 ‘70만 미래도시를 향한 발판’이라는 시선도 존재한다. 50만 대도시로 성장한 김포가 70만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민 공감대와 이주민 정책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는 게 도시공학 및 사회복지 학계의 중론이다. 이를 김병수 시장 역시 인지하고 있음으로 해석 가능하다.

 

◆“‘우리’가 우선인 김포될 것”… 김병수 시장, 이주민 목소리 경청 행보도 주목

 

김병수 시장이 시민화합을 위해 이주민 목소리에 경청하는 행보도 지역사회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병수 시장은 ‘민선 8기 김포시정’이 처음 맞이했던 명절인 추석 당시 이주여성협회 관계자들과 사할린 동포 등 ‘우리 시민’들을 연일 만났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6일 북변동 인근에 위치한 이주여성협회 ‘너·나·우리 행복센터’를 방문해 이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시장은 1인칭 대명사인 ‘우리’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공동체·우리 시민’을 강조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주여성협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이 사는 김포는 ‘너’와 ‘나’보다, ‘우리’가 우선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마음이 통하고, 우리의 소리가 울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시장과 이주민 측 관계자들은 소통하는 과정에서 ‘이주민들의 김포사회 구성원 참여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하기도 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많은 ‘우리 시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며 “민선 8기 김포시정 구호인 ‘통하는 70도시 우리 김포’는 다양성과 포용이 넘치는 김포를 뜻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시장은 7일 마산동 인근 경로당에서 진행된 사할린 동포 방문 간담회 때도 이같이 언급하며 ‘다양성과 포용의 김포’를 부각시켰다. 김병수 시장은 조국의 땅과 가족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사할린 동포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시민’들이 겪었을 아픔을 공유하고자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김병수 시장은 “여러분의 삶은 김포시의 소중한 일부분”이라며 “시는 ‘우리 시민’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김포시정서 첫발 뗀 외국인 아동 보육 지원책

 

김병수 시장과 외국인 우리 시민들이 소통을 통해 만든 정책 결과물도 돋보인다. 김포시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행정의 일환으로 9월부터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 게 이를 방증한다. 외국인 가정에 보육료를 지원해 해당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국적에 관계없이 보편적인 보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지난 14일 김포시 보육과에 따르면, 그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은 보육료 지원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줄곧 제기됐다. 매월 만 0~2세 어린이는 약 36만4000원에서 49만9000원을, 만 3~5세 어린이는 약 28만원의 보육료를 각각 부담하는 게 김포시 외국인 가정의 현실이었다.

 

이에 김포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확보에 따라 ‘9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재원 중인 만 0~5세 외국인 아동’을 대상으로 총 28만원(기존 도비 보조사업 2만2000원에 전액 시비 25만8000원)의 보육료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재한국인 처우 기본법 제2조 및 제3조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김포시는 이번 사업으로 관내 약 160명의 외국인 아동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 가정은 관내 거주 90일 초과한 자(체류등록)로, 외국인등록증 및 외국인등록사실증명 발급이 가능한 시민이다.

 

김포시 보육과는 “시가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행정’을 펼칠 수 있던 배경에는 민관의 원활한 소통이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청 방법은 외국인 아동 보호자가 구비서류를 갖춰 재원 중이거나 입소할 어린이집에 신청하면 된다.

 

<사진설명> 사진1. 김병수 김포시장이 25일 오후 한강중앙공원에서 열린 ‘2022년 제15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행사에 참석, 몽골 국가 문화 체험부스에서 전통모자를 쓴 모습이다.

 

편집부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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