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농업단체의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실습시간에는 친환경유기농자재를 만들어 나누고 각자 농장에서 사용해 보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센터는 지난 24일 수업에서는 농업인들이 직접 만든 진딧물, 청벌레 등의 방제용 농자재를 나누며, 지속적인 친환경농업 실천을 독려했다.
특히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이정수)는 직접 강사로 활약하며 몇십 년의 병해충 방제법 노하우를 전수하고 초보자의 실패 원인과 극복 방법을 짚어 주어 수강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정수 회장은 “친환경농법은 농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의 영향에도 생태계가 잘 적응하도록 돕는다. 필요 이상으로 비료를 살포하면 오히려 균형상태를 깨뜨려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자가제조 농자재 사용과 같이 농가 경영비를 줄이기 위한 활동은 대부분 온실가스도 동시에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저탄소 인증을 신청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경험이 축적된 고수 농업인들이 솔선수범하여 동참을 선언하고 설득력 있게 의사를 표현하면서 강의실은 순식간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미래 안전먹거리 생산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과 저탄소 가치소비 확산에 따라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도 관행 농업보다 힘든 영농조건 때문에 아직까지도 친환경 인증 농가는 크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때에 친환경 농업인들이 탄소중립 실천 운동의 모범이 되어 든든하다. 김포시는 친환경 집적지구를 중심으로 탄소배출 저감 정밀농업 기술보급과 환경 보전 활동을 강화하는 환경친화적 농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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