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23년 동안 살아온 청년으로서 시정에 관해 몇 가지 의견을 드리고자 한다. 김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교통문제 이다.
김포골드라인의 부족한 열차공간은 김포시민의 통근 및 통학시간을 지옥으로 만들었고 김포로의 인구유입과 김포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통문제의 해결책일 줄 알았던 GTX는 '김부선'이라는 오명을 남긴 채 미완으로 남았고 일산대교 무료화는 선거철 반짝하고 사라진 빌 공자 공약이 되고 말았다.
김포는 경부 축에서 떨어진 경기 서북권에 위치해 교통 인프라와 관련해 지리적 한계가 있음을 모르는 바 아니나 같은 서북권인 고양, 파주에 비해서 교통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고립된 도시는 필망(必亡) 한다는 위기감을 갖고 김포시민의 숙원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20대 유영준
30대인 저는 조상들이 3대째 김포에서 살아왔고 김포에서 나고 자랐다.
친구들과 만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똑같은 화두가 있다. 바로 주거, 교통, 일자리 문제다.
서울 같은 대도시에 비하면 주택 가격이 덜하기는 하지만 청년들이 영끌해도 주택을 구입하기 힘든 현실에 결혼조차 해야 될지 고민해야만 된다.
청년들의 안정된 주거와 일자리 창출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되길 바란다.
김포 내에서조차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 체증도 심하여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다니게 된다. 지하철 연장이든 교통로 확대 등 교통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또한 주거 대책으로는 사람들이 제일 선호하는 평수대 아파트 공급 등 청년이 살기 좋은 김포로 새롭게 거듭나길 바란다. 살맛나는 아름답고 행복한 김포를 만들어 주시길 희망한다.
30대 이종원
저는 지하철, 교통과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고는 싶지만 많은 시민들이 이야기를 하셨을 것 같아 김포에 거주하면서 아쉬운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김포지역은 농촌과 도시가 함께 공존하는 환경에서 아이들의 체험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놀이터, 쉼터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마을단위에서 운영하는 것은 성공확률이 적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겼다가 없어지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문화 관광 한옥 등 아트빌리지처럼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한옥 숙박과 김포시민들이 힐링 할 수 있는 놀이터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
현재 아트빌리지에 한옥 숙박이 있긴 하지만 숙박동이 적어 이용을 할 수 없기에 하늘에 별 따기다.
가족들이나 친척들 타 지역의 친구들이 김포를 방문하면 한옥마을에 모시고 가는데 모두들 힐링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숙박은 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월곶이나 하성 등 자연과 숲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에 여기저기 사방으로 공장만 세우지 말고 자연 속에서의 공기 좋은, 쉬기 좋은, 놀기 좋은 김포를 만들었으면 한다. 즉 김포의 자연 속, 숲이 어우러지는 곳에서 공연도 볼 수 있으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한다.
40대 이호진
김포시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선거 공약으로 교통문제(지하철, GTX, 교통로 확보 등), 대형 종합병원 , 국제 기후 변화 센터, 육아, 교육 문제 등 내세운 선거공약들을 순차적으로 해결해 주시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일산대교의 무료화는 김포시민의 자존심도 걸려있으니 꼭 실현돼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50대 주부로서 김포에 25년 살면서 느낀 바는 생활 편의 시설의 부족이다. 김포는 타 시도에 비해 생활편의 시설이 부족하여 김포 내에서 소비하고 싶으나 타시도로 나가야 될 때 시간, 비용 절약 면에서도 아쉽다. 그런 대형 편의 시설 등이 더 만들어졌음 바란다.
김포시와 시민을 위하여 꼭 성공하는 민선8기가 되길 응원한다.
50대 윤영실
30여 년을 금융 회사에 다니다 퇴직하고 몇 년 전부터 농사를 짓고 살고 있다.
로컬에도 과수 농사를 지어 납품하고 직거래도 하고 있다.
농민으로 생활하면서 타시도와 비교를 하게 된다.그리고 김포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
김포가 이렇게 변했으면 좋겠다는 점은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농민 정책 등이 달라졌으면 좋겠다.
김포농업인을 위한 첨단 기술지원 및 농업인을 위한 지역화페 발행이다. 김포 페이나 온누리 상품권처럼 농민들을 위한 지역화폐를 발행해서 농민들의 소득 창출도 일어나고 김포시민들이 김포 내에서 소비할 수 있게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면 좋겠다.
60대 이승식
서울에서 살다가 김포로 이사를 오니 평화롭고 여유롭고 편안해서 좋다.
다만 나이가 들다보니 노인들이 소일거리로 할 수 있는 일과 운동할 곳을 찾게 된다.
손주들도 안전한 곳에서 놀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하다.
또 김포시민들이나 외지인들도 김포로 찾아오게 만들려면 피크닉 장소 등 천혜자연이 아름다운 김포에 바닷가나 강가 또는 산 등에 김포의 명소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수변 공원 등 두 곳 정도가 김포에 있다고 하지만 부족하다. 김포시민들이 자연을 벗 삼아 건강도 챙기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김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70대 오광연
80대 노인이지만 김포에서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등 여러 가지 운동을 하며 건강을 지키며 즐겁게 지내고 있다.
나이가 드니 여러 가지 운동 중에 파크골프가 경비도 덜들고 제일 좋은데 마산동 은여울파크골장이 이전한다고는 소식이 들려 안타깝다.
운동을 하려고 공원 근처로 이사를 왔는데 먼 곳으로는 운전하기도 어렵고 기타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다.
김포시가 노인이나 건강이 안 좋은 분들을 위한 운동시설을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
노인들은 과격한 운동이나 건강을 해치는 운동은 지양하게 되니 노인들 연령대에 맞는 김포시내 공원과 운동을 겸비할 수 있는 그런 곳이 지역별로는 힘들다면 여러 곳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혼자하는 운동보다 동호회 등 여러 명이 어울려서 운동을 하는 게 말벗도 필요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얼마가 남았을지 모르지만 남은 생 동안 즐겁고 편안하게 웃으면서 운동하면서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
80대 이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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