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의 대상’인 민주당 민선 8기 김포시의회 당선자 7인은 20일 김포시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김포시장직 인수위 활동의 위법성과 사당화에 우려를 표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당성과 특정 성별 위원수 미규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특정 성별 위원 수의 10분의 6을 초과하지 못한 점은 민선 8기 인수위원회가 ‘성비율’에 초점을 둔 게 아니라, 김포시민의 삶과 김포발전에 목적을 뒀기 때문입니다. 인수위원회가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인지를 인지해주시길 바랍니다.
시의원 당선자의 참여를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점에 대해서도 말씀드립니다.
김포시 발전을 위해 민선 7기 당시 문제가 된 것을 보완하기 위해, 해당 시기 시정 경험이 있는 시의원들을 참여시켜 밀도 있는 논의를 이룬 게 전부입니다. 정부 인수위원회를 보더라도 집권당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사례를 볼 수 있고, 다른 지자체 인수위원회를 살펴봐도 해당 사례는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사당화를 우려하셨기에 말씀을 드리면, 이번 인수위원회 소속 15명의 인수위원 중 김병수 당선자 캠프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인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극소수임을 밝힙니다. 홍철호 위원장의 사당화를 우려하는 것도 ‘어불성설’입니다. 15인의 인수위원 중 시의원 당선자들을 제외하면 각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30년 이상 갖춘 인물들과 시정이해도가 높은 전현직 공무원 인사로 구성됐음을 밝힙니다.
아울러 홍철호 위원장이 이번 민선 8기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 수장을 맡게 된 배경은, 홍철호 위원장이 제19대·20대 국회의원 시절 김포발전을 위해 발로 뛴 풍부한 의정 및 행정 경험을 반영시키기 위해 김병수 당선자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음을 밝힙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민선 8기 김포시의회 당선자들에게 당부드립니다. 민선 7기 김포시정이 어떻게 운영됐고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어깃장을 놓는 행위는 협치를 위한 과정이 아님을 밝힙니다.
-민선 8기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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