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의 따뜻한 시의원'을 캐치프레이즈로 출마한 김계순(41)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 후보가 지난 13일 김포 풍무동에서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주영(김포시갑) 국회의원,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과 최명진 의원,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출마자와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김 후보의 선전을 응원했다. 이와 함께 문형찬 후원회장, 민주당 김포갑지역위원회 김대철 노인회장과 강정자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등 당 관계자들도 자리를 빛냈다.
김계순 후보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포시의원 가선거구(고촌읍·풍무동·사우동)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8년 지방선거 때 비례대표로 김포시의회에 입성한 김 후보는 실생활 밀착형 조례 발의와 사회 약자를 보듬는 정책 제안으로 주목받았다.
초선 시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그는 지난 2019년 민주당 중앙당 지방의회 우수조례경진대회에서 '초등방과후 돌봄 조례'로 최우수상,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반려동물 보호 조례'로 1급표창을 수상했다. 또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으로부터 '청렴공직자상', 김포장애인야학으로부터 '감사패' 등을 받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김계순 후보는 교통불편지역 통학버스 운영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공용주차장 확충, 공공체육시설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축사에 나선 김주영 국회의원은 "야당이 된 첫 선거에서 꼭 이겨야 한다"며 "유능하고 일 잘하는 민주당 후보들과 원팀 정신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김계순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더 낮고 더 깊고 더 아픈 곳을 보려 했다"며 "불가능이 가능해지는 게 바로 정치라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장애인·아동·청소년·노인·여성을 위한 정책에 더 관심을 갖고 조례와 예산을 심의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고향을 떠나 김포로 이주하신 시부모님과 김포 15년차 젊은 세대인 저희 부부, 김포에서 태어난 저희 아이들까지 3대가 김포라는 공간에서 소통하며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중이고 김포가 삶의 터전이자 가족의 역사가 됐다"며 "저희처럼 꿈을 안고 김포에 정착하신 시민들과 함께 희망의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계순 후보는 제7대 김포시의회에서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 및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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