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포시장 예비후보인 김동식, 유영록 후보가 27일 오전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차원에서 노골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식, 유영록 후보는 “특정후보의 사무실에서 박진호 당협위원장과 6명 내외의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이 각자 지역구 별로 나눠 받은 가상번호로 책임당원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게 확인됐다”면서 “이는 공직선거법 제57조의8(당내경선 등을 위한 휴대전화 가상번호의 제공)⑨항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다른 자에게 제공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알리고 “김포시장 후보를 뽑는 경선과정은 윤석열 당선인의 공정과 상식, 우리당 중앙당 방침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기자들은 특정후보의 사무실이란 증거가 있는가? 갑과을 당협위원장에게 직접 입장을 물어 보았나? 선관위에 고발은 됐는가? 등의 질문을 던져 향후 국민의힘 김포시장 경선에서 오늘의 기자회견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