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의 항구적 무료화를 위한 김포시-고양시 민간단체는 김포시청 소통실에서 첫 협력 회의를 가졌다.
김포시와 고양시의 5개 시민단체는 지난 3월 30일 김포시, 고양시, 5개 시민단체 간 ‘일산대교의 항구적 무료화를 위한 민‧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였고, 협약의 후속 일환으로 세부적 추진계획과 시민 공감대 형성 방법 등의 구체적 방향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포시 시민단체인 금빛누리시민연합회, 원도심총연합회, 수변단지연합회, 김포검단시민연대(이하 ‘일산대교무료화 김포시민연합’)와 고양시 시민단체인 ‘일산대교무료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함께 참석했고, 김포시와 고양시의 실무 추진 부서가 함께 했다.
회의를 통해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해 각 개별적인 노력을 한 시민단체 간 공감대 형성을 통한 역할 모색과 공론화 방법, 구체적 실천방안 마련, 단일화된 대외 공식 명칭 사용, 관련 소송에 대한 정보 공유 등에 대해 논의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금빛누리시민연합회 한정순 고문은 “일산대교 재유료화 이후 시민들의 기억에 무료화에 대한 동의가 떨어지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시민 공론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대교(주)의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에 대한 본안 소송이 진행중이며, 오는 20일에 첫 변론기일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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