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회장 이미연)는 지난 4월 4일에 북한이탈주민 중 긴급생계지원이 필요한 분을 선정하여 후원금품을 지원하였다.

이날은 민주평통의 사회복지분과에서 대상자를 추천하였으며, 김포시협의회 이미연 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상황이 엄중하여 생계와 실의에 빠져있을 것이 안타깝고 걱정이 되어, 긴급하게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전달식은 북한이탈주민이 상해로 인하여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하여 대상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갔으며,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관계자와 김포경찰서 신변보호관이 동행하여 진행하였다.

대상자에게는 현금 100만원과 함께 쌀, 라면, 화장지 등의 물품도 함께 전달되었다.

대상자는 2021년에 김포시에 전입하여 한국에 가족 없이 홀로 지내는 분이며, 곧바로 구직활동을 열심히 하며 김포시 소재 공장에 취업하는 등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의욕적인 생활을 하는 분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2022. 2월경 근무 중 오른쪽 검지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절단되는 사고로 입었고, 김포시 소재 병원에서 입원 및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그 이후에는 최근에는 코뼈가 부러져서 수술을 받게 되는 등 삶에 대한 의지 저하와 생계에 대한 막막함으로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로 긴급하게 추천하게 되었다.

북한이탈주민은 한국에서 이렇게 실의에 빠져 어려움이 있을 때 위로와 함께 격려해준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건강이 회복되면 서둘러 취업도 하고, 거동이 가능할 때까지 일해서 어려운 이웃도 살피고 본인도 좋은 일은 하겠노라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민주평통에서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하거나 친구가 필요할 때는 또 연락을 달라고 하였으며, 김포시협의회 이미연 회장은 이후라도 대상자가 한국에 정착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재방문할 것을 관계된 각 분과별로 지시하고 대상자를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다.

김포시협의회 이형주 사회복지분과 위원장은 ‘이번 북한이탈자처럼 새로운 정착지에 대한 적응은 많은 어려움이 함께 하고 있으며, 그분들에 대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큰 힘이 될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는 정착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