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정식 개관하면서 새봄맞이에 한창이다.
전시관과 전망대 카페, 기프트숍 운영에 이어 생태탐방로 등 외부시설까지 조성 공사를 마치고 개장하면서 관람객들이 공원 내외부의 모든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 9월 시범운영을 시작하면서 한시적으로 무료개방했으나 3월 2일부터 정식 운영되면서 유료로 전환됐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운영을 맡고 있는 김포문화재단은 본격적인 개장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3월 1일에는 3.1절과 새로 조성한 야외 생태탐방로의 개장을 기념하면서 대형 태극기에 평화 메시지 남기기, 생태탐방로 걷기, 평화의 종 타종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매주 주말 벌룬아트, 서커스, 재즈, 퓨전 국악 등 방문객을 위한 ‘산봉우리 문화예술’ 공연이 열린다.
또한 방문객이 직접 작성한 메시지 카드로 장식하는 오브제 전시를 비롯한 방문객 참여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 관계자는 “국내외의 방문객들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품고 있는 평화와 생태의 가치를 보다 풍성하게 느끼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신 만큼 안정적인 운영과 만족도 높은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평화생태 전시관, 조강전망대, 생태탐방로, 흔들다리, 소주제공원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라 관람인원을 제한했음에도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도 안심 관광지'에 선정됐으며 북녘과 조강을 바라보며 자연 속에서 평화와 생태의 가치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사전 방문예약 및 자세한 안내사항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aegibo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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