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여성 정치인 최초로 열린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의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5일 김포아트홀에 개최된 출판기념회에는 김주영 김포갑 국회의원, 박상혁 김포을 국회의원, 정하영 시장, 시·도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 많은 인파가 줄을 이었다.
저자로 나선 신명순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여성 지도자 덕분에 용기를 낸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정도를 걸어 뒤를 따라오는 여성정치인에게 나침판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며 “김포시 최초 여성 의장 등 최초라는 수식어 기록에만 그치지 않고 김포시와 시민을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선택을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인사말을 전했다.
현장에서 김주영 국회의원은 “3선 시의원으로 쉽지 않은 여성정치인의 길을 묵묵히, 그리고 당당히 헤쳐 왔고, 그동안 쌓은 경험이 자양분이 되어 앞으로 더 멋진 꽃을 피우길 기대한다”
박상혁 국회의원은 “세계의 여성정치인이 코로나 등 위기 상황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 12년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포 여성 정치인의 모범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정하영 시장은 “지역 후보로, 정치적 동료로 가장 오랜 동안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영상으로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김포시민의 애환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이해하면서 여성정치인으로서 꼼꼼하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전도유망한 정치인으로 향후 기대가 크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3선을 하면서 쌓아온 경험이 대한민국 미래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에도 작지만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김두관 국회의원은 “오늘 출판기념회는 신명순 의장의 열정 가득했던 지난 여정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의원은 “일 잘하고 활동이 뛰어난 신명순 의장이 앞으로 더 큰 일해주길 바란다”며 축사를 보내왔다.
1시간 정도 진행된 출판기념회에는 신의장의 책 「추운 겨울을 이겨낸 봄꽃처럼」책 제목 선정에도 도움을 준 홍갑동 통진신협 이사장과 함께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계순, 최명진 의원이 패널로 출연해 책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 하며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혜은스트링콰르텟의 오픈닝 공연과 가수 윤성의 ‘행복의 나라’, ‘아름다운 강산’ 공연이 어우러지면서 출판기념회의 흥을 더했다.
신의장의 자서전 「추운 겨울을 이겨낸 봄꽃처럼」은 유년시절부터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이야기와 2010년 민주당 비례대표를 시작으로 김포시의회 5대, 6대, 7대 3선을 거치면서 6대 전반기 부의장, 7대 전·후반기 의장 등 12년 의정활동을 담고 있다.
이 책 1장은 정치인으로 자양분이 되었던 유년시절,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며 겪은 성장통, 기자와 요가강사 생활,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담았고, 2장과 3장은 정치 입문에서부터 원리 원칙에 입각해서 행정을 바라보며 좌충우돌하는 초선의원의 의정활동과 지역구인 한강신도시 개발 이후 부족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발로 뛰고, 특히 어린이,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며 공존과 평등, 인권의 가치를 추구하는 김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을, 그리고 4장은 의원들이 만들어가는 정책토론회부터 코로나19특별대책위원회 구성 등 의장으로 4년간의 다양한 활동과 김포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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