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포시가 김포교육지원청과 2022년 김포혁신교육지구 부속합의서를 체결하고 올해 3월부터 시작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김포시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청과 5년간 지속되는 협약을 맺고 ‘김포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들을 부속합의서에 담고 있다.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은 ‘경계를 넘어 모두의 미래를 여는 평화누리 김포교육’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생태계 강화, 지역 교육 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등 3개의 추진 목표에 맞춰 12개 세부 사업에 75억 원 규모의 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추진한다.
김포는 2019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190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김포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평화, 생태, 공공, 실천을 핵심 가치로 삼고 혁신교육지원센터의 직접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교육경비보조금으로 학교에 지원하는 사업은 일률적인 예산 배분이 아닌 공모 방식으로 바꿔 각 학교의 특색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교육과정 특성화 지원 사업, 고교 역량강화 지원 사업, 관내 다양한 마을단체와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한 ‘경계 없는 마을 학교 운영’, 김포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잇는 이음버스 운영, 한강하구 습지탐방,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교육, 내고장 평화·생태·문화 탐방 등이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경계를 넘는 협력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꿈을 갖고 자신의 역량을 펼쳐 미래의 인재로 자라도록 하는 것이 김포혁신교육지구 사업의 가장 큰 목표”라면서 “김포의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다른 도시의 모범이 되고 학생, 교사, 학부모님 모두가 걱정 없이 행복한 교육도시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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