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가 행정안정부 주관 ‘2021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고 시상금으로 지방교부세 1억여 원을 지원 받는다.
행안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적 지방재정 운용과 재정효율화 사례를 발굴 공유하고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255건의 세출절감, 세입증대, 기타재정 등 분야별 사례를 심사해 최종 35건을 선정했다.
이중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전면 시행 중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계약업무 서비스 시행’가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포시는 2020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면업무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자 오랜 관행을 깨고 전자정부 시스템인 ‘나라장터’와 ‘문서24’를 적극 활용해 단 한차례의 방문 없이 입찰공고부터 계약, 대금지급까지 모든 계약업무를 네트워크 비대면 전자 처리방식으로 전환했다.
앞서 김포시를 방문한 행안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관계자들은 김포시의 전국 최초 운영사례와 개선사항 등을 청취하고 전국 확산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업체들은 시청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김포시는 종이서류 간소화와 서류 보관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재택근무 중에도 업무처리가 가능해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늘었다”면서 “적극적인 사례 전파로 행정의 시대전환에 크게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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