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역 종교계가 나서 나눔문화 확산을 실천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김포지방회(감리사 이헌 목사)가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를 위해 써 달라며 21일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를 찾아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헌 목사는 성금을 전달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한국문화를 익혀나가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분들이 더욱 힘들어하고 있다”며 “그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뜻을 모아 찾게 됐다”고 밝혔다.
60여개소에 달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김포지방회는 코로나19의 어려움속에서도 각종 복지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 나눔을 묵묵히 실천해 오고 있다.
성금을 전달받은 신명순 의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신 이헌 목사님을 비롯해 김포지방회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시의회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꼼꼼히 살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김포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및 이주노동자 10개 가정을 돕는데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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