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행복 더하기마켓’이 지난 11월 20~21일 양일간에 걸쳐 김포시 양촌읍 청암상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낙후된 지역상권을 살리고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에 온기를 불어 놓고자 준비됐다.
양촌읍도시재생주민협의체, 청암상가 상인회와 김포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등 다양한 주민 조직과 김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김포의 대표적인 프리마켓 단체인 마미손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50여 개의 부스가 참여했다.
특히, 엿장수와 키다리풍선, 달고나띄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청암상가 상인회와 김포이주민센터에서 준비한 먹거리, 마미손 셀러들이 준비한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수제먹거리 등이 프리마켓을 방문한 주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20여 년간 양촌읍과 청암상가에서 식당을 운영한 박용순 상인은 “우리 청암상가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적은 처음”이라며 “상인들이 처음에는 여기서 프리마켓이 될까하며 반신반의했는데, 지금은 다음 프리마켓은 언제 열리고 어떻게 참여하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한 박동익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프리마켓의 가장 큰 성과는 주민들이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다”며 “양촌읍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양촌읍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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