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도로관리과 걸포기지에서 14개 읍·면·동 제설담당자를 대상으로 제설장비 점검 및 운용교육을 실시했다.
눈이 내리면 법정도로는 도로관리과에서 제설작업을 담당하며, 마을안길과 취약구간은 읍·면·동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기상이변과 강설예보가 빗나가 언제 눈이 내릴지 모르는게 근래 겨울 날씨의 특징이다. 실례로 지난 겨울(1월 6일 폭설)에는 강설예정 시간이 빗나가 퇴근시간에 갑자기 폭설이 집중되면서 서울시와 경기도 타 지자체는 교통이 마비되어 퇴근길 시민들이 발만동동 구른적이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김포시는 발빠른 제설작업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
문상호 도로관리과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설작업준비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우선 민간임대 제설차량을 작년보다 5대 늘려 35대를 임차하여 걸포(남부),갈산(북부),구래(중부) 3개소 전진기지에 배치했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염화칼슘은 작년 사용량을 목표로 3천여톤을 확보했으며, 염화칼슘 품귀에 대비해 예비적으로 1천여톤을 추가확보 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IC 및 취약구간에 설치된 자동염수살포장치(28개소)와 염화칼슘보관함(190개소)에 대한 충전을 마쳤으며, 11월말까지 모든 제설작업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두철언 클린도시사업소장은 “눈은 김포 전역을 동시에 덮지만, 제설차량은 1대가 2~30km의 도로를 담당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초기에는 제설작업이 더딜 수 밖에 없다“며, ”이를 조금이라도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는 등 선제적 노력을 통해 시민들의 눈길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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