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어르신들의 가계통신비 절감과 정보격차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추진한 경로당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데다 상대적으로 정보 접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디지털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이번 구축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역 어르신들은 경로당에서 통신비 부담없이 자유롭게 스마트폰 사용과 인터넷 정보 활용으로 가족들과 대화를 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의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통진읍의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한 어르신은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해도 영상 시청하기가 어려웠는데 시청에서 이번에 꼭 필요한 사업을 해주어 고맙다”며 “빠른 시일내에 코로나가 안정되어 경로당에서 스마트폰으로 요금걱정 없이 ‘트로트 방송’등 유튜브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생활이 일상이 된 요즘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어르신을 비롯한 정보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공 와이파이 확대와 디지털 교육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시민의 디지털 복지를 위해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공공 와이파이존을 확대 구축하였으며, 현재까지 다중이용시설 175개소 및 경로당 294개소를 구축 완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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