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14일 시청 소통실에서 역점사업인 구래동 문화의 거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제2차 민관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 TF팀은 지난 2월 16일 이석범 부시장을 팀장으로 김포시의회 김인수 부의장, 박우식 시의원과 관련부서 공무원, 민간전문가 및 지역 주민 등 20명으로 구성돼 1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날 2차 회의에는 14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원관리과에서 추진 중인 ‘구래동 문화의 거리 공원환경 개선공사 실시설계용역’의 구상안과 교통과에서 추진 중인 ‘구래동 상업지역 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의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이후 위원들의 의견과 질의가 이어졌다.
담당 부서별 사업 설명에 대해 한 민간위원은 “1차 회의 개최 후 오늘 조성 구상안을 보니 지난 1차 회의 때 건의됐던 내용들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 훌륭한 문화의 거리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게 됐으며, 특히 문화의 거리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있으면 좋겠고 복잡하고 어지러운 시설물 보다는 문화의 거리에 어울리는 조화로운 시설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또 다른 민간위원은 “문화의 거리가 조성되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만큼 이에 따른 안전, 청결문제 해결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건의하는 등 참석한 위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석범 김포시 부시장은 “구래동 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한 민관 TF팀 회의는 다른 민관 회의와 다르게 많은 의견이 제시되는 등 활발히 이뤄져 의미가 있으며 기대가 크다”며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는 사업인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명품 문화의 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래동 문화의 거리는 김포시 구래동 6881-8번지 일원 중심 상업지구에서 구래동 호수공원에 이르는 약 1.4km 구간으로 기존 수체계 시설 및 녹지공간에 대한 공원환경 개선공사와 지하 주차장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후 다양한 문화 콘텐츠 공연 등으로 대한민국 명품 문화의 거리로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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