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는 오는 9월 임시개관을 앞두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23일 찾아 전시관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먼저 평화생태전시관 영상관에서 시청 관광진흥과장과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로부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기본현황, 추진경과와 함께 전반적인 시설구성과 관리계획, 인력 및 사업운영, 홍보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이후 전시관에 갖춰진 프로그램, 전시물을 확인하기 위해 자리를 옮겨 각각 ‘평화’, ‘생태’, ‘미래’를 주제로 꾸며진 전시공간의 주제별 특징과 전시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강전망대로 연결되는 흔들다리 공사현장을 점검한 뒤 전시관에 갖춰진 VR관에서 직접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이어 평화의 종과 야외공연장을 거쳐 북한을 조망할 수 있는 조강전망대 내·외부를 살폈다.
현장확인을 마친 시의회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시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실향민은 물론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개관전까지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3년 타당성조사 용역완료를 시작으로 국·도비를 포함 총 39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은 2021년 4월 건축물 준공을 마치고 오는 9월 임시개관 거쳐 10월 7일 정식 개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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