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가 2021년을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도시 만들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세부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교육부로부터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데이어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5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올해는 주요 추진과제인 △미래를 여는 평생학습관 운영 △김포시평생교육원 설립 △평생교육통합플랫폼 구축 △읍면동 평생학습 통합운영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평생학습 문화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추가 편성하는 등 시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김포 전역을 평생학습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김포시의 상반기 성과 앞으로의 전략을 살펴봤다.
▣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 통과
김포시는 2013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후 올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재지정 받았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전국 181개 평생학습도시 중 만 4년이 경과한 도(道) 산하 61개 시를 대상으로 각 도시의 평생교육 체계 및 사업운영, 성과 등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재지정을 결정했다.
김포시는 이번 평가에서 △평생학습도시 조성과 발전에 필요한 전담인력의 역량강화 △주민자치센터의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전환 및 평생교육사 배치 등 적극적인 학습공간 확보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수요자 의견 조사, 프로그램 성과 분석 △학습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 인증제, 박람회 및 자원봉사 연계 노력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비책 마련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교육부 주관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김포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한 ‘2021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 기반 장애인의 역량 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 김포시 등 전국 15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1억 원을 추가 편성해 총 2억 원 규모의 예산을 김포시 장애인 평생학습 진흥을 위해 투입한다.
시는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김포형 장애인 평생학습 추진 △지속가능한 장애인 평생학습 환경 조성 △장애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장애인 평생학습 네트워크 및 전문성 강화 4개 분야의 추진전략을 마련해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장애인이 소외 받지 않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적응기술과 실질적 기술 향상 교육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평생교육 도시를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가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 평생교육원 설립… 체계적 전문적 평생교육
김포시는 지역 내 모든 교육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화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위한 체계적 전문적 평생교육 추진을 위해 재단법인 김포시평생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평생교육원은 시 전역에 산재되어 있는 평생교육기관 및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흩어져 운영되고 있는 수많은 프로그램과 사업을 아우르는 평생교육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어디서나 누리는 ‘평생학습’ 통합운영
김포시는 거주 지역 중심의 읍면동 단위 근거리 학습망 구축을 위해 시민대상 평생교육과 밀접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의 관리주체를 올해부터 교육청소년과로 전환했다.
전문성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을 위해 12개 읍면동에 7월까지 8명의 평생교육사를 배치하였으며, 9월 나머지 4명도 전면 배치된다. 기존 2곳을 포함해 전체 14개 읍면동 모두에 평생교육사가 배치되는 것이다.
2021년 상반기부터 활동하고 있는 평생교육사들은 4월 수강생 모집을 시작으로 총 40개 강좌를 온라인방식으로 운영했으며,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프로젝트, 여름夏’를 테마로 총 54개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요구를 수렴하기 위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설문조사’ 실시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장애인 평생교육 2개 분야 네이밍 공모를 통해 총 89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거친 각 분야 10개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시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였고, 김포시 제안심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해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네이밍은 ‘가까이배움터’, 장애인 평생교육 네이밍은 ‘다함께배움터’를 각각 선정했다.
▣ “중년은 옛말”… 5060, 제2의 인생은 지금부터
김포시는 지난 6월 17일 5060세대를 위한 신중년 공모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할 기관을 모집하고 8월 사업 개시를 목표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신중년 공모사업은 5060세대를 위해 김포시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중년의 행복한 노후 준비 및 제2의 인생 설계를 적극 지원해 나아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강의실에서 딱딱한 이론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가족 또는 사회 관계에 대한 중요성과 소통을 시작으로 신중년 세대의 자발적 적극적 인생 설계가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역량 있는 강사 양성에 달려
김포시는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평생교육강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연수’, ‘온탠트 역량Up’, ‘온(Online)-스킬(Skill) 기초역량개발’,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평생교육강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평생교육을 위해 강사의 역할이 큰 만큼 관내 평생교육 강사에 대한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도 시·공간 제약 없는 평생학습 실현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대응할 평생교육 리더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학습형 일자리 ‘평생학습 코디네이터 양성 및 배치’
김포시는 지역인재를 발굴해 평생학습 코디네이터로 양성하는 학습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2월 평생학습 코디네이터 16명을 위촉했으며 지속적인 보수교육을 통해 전문역량 강화, 사업 모니터링 및 학습자 관리 등 평생학습의 리더로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확대로 평생학습 코디네이터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6월 8일부터 7월 15일까지 평생학습에 관심 있는 시민 25명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과정도 운영하였다.
▣ “평생교육도시가 김포의 미래 비전”
김포시는 다양한 분야의 고품격 강연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안전한 교육기회를 제공했으며 193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는 하반기 대면강의를 목표로 시민들의 요구가 충족될 수 있는 시민대학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학습활동 지원을 위한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개 평생학습동아리에는 100만원의 활동보조금을 지원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바를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도시, 평생학습도시가 김포시의 목표고 미래 비전”이라며 “2021년은 김포시가 시민 누구나 학습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반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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