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정하영 시장)가 ‘2021년 제26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주민자치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대한민국 최초로 지방자치 평가에 민간경영기법을 도입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며, 지방정부의 경영성과를 심사, 평가하기 위해 1996년 제정됐다.
민간부문의 지방정부 평가제도 중 가장 권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평가는 기관 및 단체부문과 개인으로 나뉘어 1차, 2차 서류심사와 시민‧공직자 설문, 인터뷰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포시는 2014년 경제 부문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민선 최초로 기관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는 예산학교 확대·개편과 우수 제안사업 인센티브 도입, 2020년도 및 2021년도 반영목표액의 대폭 확대 등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내실화해 실질적인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확대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해 1월부터 ‘김포형 주민자치회’를 전면 실시하고, 시정에의 시민 직접 참여를 위한 시민원탁회의 개최, 자치분권대학 운영 등으로 시민들의 자치역량을 한층 높인 점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예산 편성 과정에의 시민 참여 확대로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시민원탁회의 등을 통해 시민숙의제도를 강화하겠다”며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위해 주민자치회 전면 실행을 위한 법률 제정과 국회에 계류 중인 주민발안법 개정안 등 주민참여 3법이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오는 15일 시청 참여실에서 소수 관계자만 참여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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