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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직사회 변화의 바람 부나?

등록날짜 [ 2019년12월25일 00시00분 ]

얼마 전 몇몇 기자와 함께 정하영시장과 시내 작은 음식점에서 조촐한 점심 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 시장은 시 행정 전반에 걸쳐 짧은 시간 이였지만 비교적 솔직담백하게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김포시가 그동안 추진해왔던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하여 허심탄회한 심경을 털어 놓았다.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는 와중 속에서 지난해와는 무척이나 달라진 정 시장의 생각과 행정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시간 이였다.

고집스러움과 함께 주로 자신의 생각을 많은 시민들에게 심어주려는 지난해와는 달리 귀를 열고 비판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하며 기자들의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자세가 유독 눈에 들어왔다.

다만 민선7기 초 시 공직자에 대한 무한 신뢰를 아끼지 않았던 정 시장이 시정을 이끌면서 지난해 가장 안타깝게 생각했던 대목은 공직자들이 자신의 의중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답답함을 호소하며 시 공직자들에 대한 신뢰도가 그리 후하지만은 않았던 생각은 세월이 흘러 또다시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노출되고 있다.

김포시민들이 바라보는 시 공직자들의 안일무사 행정을 비롯한 민원인들에 대한 불친절, , 허가 부서 공직자들의 안하무인적인 갑 질 등 정시장의 의도와는 달리 행해지는 일부 공직자들의 무례함과 더불어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행태에 볼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시민 다수의 여론은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와 결코 정 시장에게 유리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비추어 시장을 적극 보좌해야하는 핵심 참모들의 분발이 더 더욱 필요하나 이들 역시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정 시장이 토를 달지 않은 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공직자들은 예의주시, 적극적인 발상의 전환과 함께 자세를 가다듬어야만 한다.

50여만 명에 육박하는 김포시민의 애로 사항을 시장이 일일이 챙길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시민의 공복이며 일선에서 정 시장의 얼굴을 대신하는 15백여 시 공직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김포시민은 예리한 눈길로 냉정하게 평가하고 있음은 물론 이는 곧 민선7기의 공, 과를 지켜보는 바로미터로 작용한다라는 사실을 공직자들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다행이도 정 시장과 만난 이틀 후 시청을 방문한 도시계획과 2층 로비에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어깨띠를 두른 직원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가면서도 어리둥절해하는 민원인의 표정은 환한 미소로 보아 그리 싫지만은 아닌 기색이 역력했다.

시장이 지시했던 아니면 도시계획과의 자발적인 자세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어찌 됐던 고자세로 일관하며 무덤덤한 눈빛으로 시민을 가르치려 들던 청 내 직원들 사이에서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또한 이러한 현상들이 일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전시행위가 아닌 가장 기본적인 공직자의 자세이며 본분임을 기억, 다가오는 새해에는 이러한 변화의 기류가 타부서에도 들불처럼 옮겨가길 김포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기대해 본다.

아시아일보 이심택기자 제공

편집부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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