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인삼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김포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세계적인 명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제3회 김포인삼축제’가 지난 22~23일 양일에 걸쳐 대명항 함상공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김영임 명창의 수제자인 국악신동 양은별양의 민요공연과 버블쇼 등 식전공연과 인삼품평회 수상자 및 김포인삼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에 이어 김포인삼축제추진위원장인 김포파주인삼농협 조재열 조합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인삼쌀맥주빨리마시기와 김포인삼가요제 등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김포인삼의 우수성과 인삼가공품 등에 대한 전시와 함께 수삼, 인삼가공품, 김포지역 우수농산물 판매장도 마련돼 믿을 수 있는 김포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2일차에는 김포인삼품평회에서 시상을 받은 명품인삼을 경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됐다.

도시소비자들의 뜨거운 참여속에 진행된 이번행사에는 이틀 동안 근래 대명항 방문객중 최대인 5만여 명의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약 4억5천여 만원 가량의 인삼 및 관련제품, 김포 우수농산물을 구입했다.

행사추진위원장인 김포파주인삼농협 조재열 조합장은 “김포인삼을 사랑하시고 많이 구매해주셔서 농업인들에게 큰 힘을 보태주신 소비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여 김포인삼이 세계적인 명품농산물로 성장해 나가도록 인삼재배 농업인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고근홍 소장은 “소비자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명품인삼을 생산하려는 농업인들의 열의가 만나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김포인삼축제가 더욱 발전하여 김포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