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지역 문화다양성 기초조사 및 발전방안 연구-주요 아젠다. |
김포문화재단(이사장 유영록)이 지난 27일 김포아트홀 세미나실에서 「김포지역 문화다양성 기초조사 및 발전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김포문화재단은 「2016년 무지개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를 통해 문화다양성 기반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하여 문헌연구,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여 관내 문화다양성의 현황과 시민들의 인식을 확인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와 공무원 등 대상으로 그룹 인터뷰, 자문회의 등을 진행하여 정책 현황을 진단한 후 앞으로의 방향성을 도출했다.
조사 결과 문화다양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향후 문화다양성 사업과 프로그램에 대한 수용력과 필요성의 인식 정도는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김포시가 전국에서 가장 폭발적인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주민과 기존 주민들 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존재하여 이를 해소하는 것이 시민이나 관련기관 모두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현황과제로 파악되었다.
정책 부분에서는 노인, 장애인, 다문화이주민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정책은 존재하나 보다 확대된 ‘문화다양성 시각에서의’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현황 진단과 연구를 통해 ‘공존과 상생의 지혜’라는 비전 아래 문화다양성을 정책 전반에 자리매김하게 하고, 김포지역의 모든 정책에 문화다양성의 관점을 적용하여 ‘인식-소통-관계맺기’의 3단계를 통해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김포시의 정책 아젠다 (의제)로 제시되었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문화다양성이란 결국 문화 안에서 지역의 내재적인 동력을 찾고 키우는 사업이다. 문화다양성의 시각으로 기존의 사업들을 다시 바라볼 때 그 안에서 올바른 방향과 해법을 찾을 수 있다.”언급하며, “더욱이 대한민국 평화문화1번지를 지향하는 김포시에서 ‘문화다양성’은 지역 정체성 확립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향후 다양한 문화다양성 사업과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민이 서로 소통·화합하고 김포시민으로서 자부심과 만족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덧붙였다.
김포문화재단은 ‘2016년 무지개다리 사업’에 선정되어 연구조사 사업을 비롯하여 라운드테이블, 문화다양성 자원발굴 사업,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