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포문화재단 김포아트홀이 8월 풍성한 공연을 마련하고 ‘공연장 피서’를 제안한다.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공연장 휴가를 즐겨보자.

◇스페인 사람이 부르는 우리 민요는?

12일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내한공연’이 올려진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은 임재식 단장 겸 상임지휘자가 창단한 프로 합창단으로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사람들에게 한국의 민요와 가곡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을 전파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임재식 상임지휘자는 KBS1 ‘글로벌 성공시대’ 등에 출연하며 우리에게 낯익다. 합창단은 지휘자를 제외한 모든 단원이 스페인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국민요와 가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내세운다.

이번 공연은 '그리운 금강산', '밀양아리랑', '뱃노래' 등 귀에 익숙한 우리 민요와 가곡, 그리고 평소 접하기 힘든 스페인 음악 등으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합창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8월12일(금) 19:30 초등학생이상 관람가. 전석 1만원.

◇Viva Gimpo!

13일 ‘Viva Gimpo!-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 김동현 초청음악회’가 펼쳐진다. 김포 출신으로 한국인 최초로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동현이 출연한다. 바이올린 협주곡 중 최고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등을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해 김포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8월13일(토) 17:00 초등학생이상 관람가. 전석 1만원.

◇ 오늘은 나도 배우! <우리동네 김포 season2>

김포아트홀 화제의 프로그램. 연극 ‘우리동네 김포’가 season 2로 돌아왔다.

지난 7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20명의 시민배우가 약 한 달간 연습을 통해

무대에 배우로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조명, 음향, 무대감독 등 시민스탭이

참여하며, 그야말로 시민이 만든 시민을 위한 우리 공연이다.

쏜톤와일더 원작 [우리읍내]의 무대배경을 김포 ‘월곶면’배경으로 각색하여 만든 연극으로 일상의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작품이다.

8월26일(금) 19:30, 27일(토) 14:00, 17:00 전석 무료.

열대야에 지친 8월, 김포문화재단이 마련한 공연으로 한 여름 밤의 공연장 여름휴가를 제안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김포문화재단홈페이지(www.gcf.or.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