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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룡 시의원 오버액션은 금물이다

등록날짜 [ 2015년09월08일 00시00분 ]

지난 2일 파도에 밀려온 세 살짜리 꼬마 아이란의 시신이 터키 서부해안에서 익사체로 발견되자 전 세계 언론들이 전향적인 난민 정책을 추구하고 나서는 가운데 9월 중순으로 예정된 김포시의회 정례회에서 표결 처리될 예정인 김포시 난민조례안에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수니파 무장세력 IS를 피해 1일 소형보트에 몸을 실은 17명의 난민들은 풍랑에 못이긴 보트의 전복으로 아이란 가족을 포함한 14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리아 북부 코바나 출신으로 알려진 아이란은 엄마를 비롯 다섯살 난 형과 함께 그리스로 향하는 난민선을 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급속하게 SNS를 비롯한 전세계 매스컴을 타고 울려 퍼지자 들끓는 여론 속에 난민과 관련 빗장의 문을 굳게 잠그고 있던 영국마저 독일, 프랑스에 이어 인도주의적인 손길을 내밀기 시작했다.

시대를 앞서 간다고나 할까, ‘김포시 난민 조례안을 처음 발의한 김포시의회 정왕룡 의원이 이러한 시대적 조류에 편승, 반대의 목소리를 냈던 이들에게 더욱 강한 압박과 함께 설득의 끈을 놓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퓰리즘에 사로 잡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는 여론의 포화를 한 몸에 받아오던 정 의원의 주장이 파도에 밀려온 한 아이의 싸늘한 주검으로 인해 자성론과 함께 난민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 것 만큼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정 의원이 주장하는 인도주의 정신에는 집행부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예나 지금이나 뜻을 같이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반대의사를 표명한 염선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 역시 큰 틀에서는 정 의원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오버 액션은 금물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김포시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시의원으로서의 모습만큼만 보여주길 기대한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지 않은가? 지나치면 아니함만 못하다.

난민조약에 가입된 국가로서 중앙정부가 나서도록 청원하는 선에서 매듭짓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 생각된다.

재정자립도 50%를 겨우 넘나드는 더욱이 경전철 건설로 가뜩이나 쪼들리는 시 살림에다 윗선에 줄을 대고 손 벌리고 있는 처지에 중앙정부가 마련한 법적 기준점을 어겨가며 누구를 돕자고 나선다면 이 또한 이율배반적인 일일뿐만 아니라 설사 정 의원의 복안대로 의회에서 통과된다 치더라도 예산 없어 행하지 못한다면 대내외적으로 웃음거리만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新亞日報 이심택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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