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적인 중견 휴대폰 제조업체인 (주)펜택이 경영위기 상황에 직면하면서 550여개 협력업체와 7만여명 근로자의 일자리가 위협 받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1991년 무선호출기 제조업체로 출발 1997년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를 시작, 2010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리우스, 베가를 각각 출시하였고 2011년에는 미국에 첫 안드로이드폰 크로스오버를 출시하여 공전의 힛트 를 치기도 했다.
2013년 미국의 버라이즌을 통해 모션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퍼셉션을 출시 2014년 1월과 2월 영업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3월부터 이동통신사 순차 영업정지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자금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 채무 상환을 할 수 없어 채권단이 이동통신 3사에 기업구조개선 참여 여부를 결정토록 결정한 상태다.
펜택이 위기를 겪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이동통신사 제재를 위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사상 최장의 영업정지 처벌로 인해 국내 생산에 집중하던 팬택이 직격탄을 맞게 되었으나 이동통신사는 통신사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출자전환에 소극적일 뿐만 아니라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펜택의 워크아웃 사태에 수수방관하고 있는 현실이다.
펜택을 살려야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국내 휴대폰 시장 내 독과점 구조가 형성되고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첨단 ICT 제조산업에서 7만여명의 고용창출 및 20여년간 14조원 수출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대기업들과 경쟁속에서 23년간 존속하고 있는 유일한 중견제조기업 으로서 550여개의 협력 업체 임직원 7만여명의 일자리를 통한 생존권이 달려있다.
또한 A/s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 발생 및 해외 모든 비즈니스 파트너로부터 신뢰를 상실 해외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유영록 김포시장은 펜택사태 관련 보고를 받고 관계국장을 방문케 해 김포공장(800여명) 임직원을 위로하는 동시에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에 펜택 제품 사기 운동 동참 공문을 발송하고 도내 31개 시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新亞日報 이심택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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