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김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남.북간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한 김포-개성간 도로망 확충에 경기도가 발 벗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008년 김포시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논의 됐던 사안으로서 남.북간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했던 김포-개성간 육상 교통망중 도로는 김포 누산 북한 개풍군-개성공단 26Km구간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제시되 관심을 가졌던 사안으로 남과북이 경색 국면에 접어들면서 용역비만 날린 채 사장 된지 8년 만에 햇빛을 보는 듯해 기대는 더욱 높다.
지난 11일 경기도가 통일을 대비해 한반도 서해안 평화벨트 구축을 위해 인천-김포-개성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크다.
한강평화로(가칭)는 북의 개풍군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김포시와는 지척으로 개성공단과의 거리는 불과 26Km미만으로서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과 연계할 경우 남과 북에 미치는 경제적인 파급 효과는 대단 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이 일대는 남과 북이 상호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군사요충지로서 이러한 계획이 성사될 경우 남.북간 긴장 완화는 물론 정치적으로도 많은 것을 시사해 줄 수 있는 사안이기에 상징성에 있어 중앙정부의 대북 정책 수립에도 한 획을 그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특히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과 맞물린 자유로가 교통량의 폭주로 포화 상태에 이른지 오랜 지금, 또 다른 루트가 필요한 시점에서 개성공단과 최단거리 이면서도 배후에 각종 인프라가 풍부한 김포시는 대북 교역로로서는 최고의 가치를 내재한 최적의 도시라는데 이견을 다는 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모쪼록 김포시 발전의 촉매제 역할로 기대되는 대북 교역로 확보에 시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관계자들은 정부가 이를 수용 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기대해 본다.
新亞日報 이심택 기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