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현 위치로 신축 이전하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뉴고려병원은 그동안 관절전문병원으로 전문화와 차별화로 지역 의료수준을 끌어올리는 선도적 역할을 해왔는데 뇌혈관·심혈관 센터 개설을 통해 고난위 중증 응급 질환인 혈관질환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지하1층, 지상 6층 신관을 증축하며 개설을 준비해 온 뇌혈관·심혈관 센터는 3개월간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원스톱 진료와 시술이 가능한 최첨단 혈관조영촬영장비를 갖춘 전용 진료시설을 갖추고 신경외과, 심장내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뇌혈관·심혈관 질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전담 진료팀을 구성하여 뇌졸중, 심근경색 등 응급 및 중증 혈관질환 발생 시 24시간 신속한 검사와 시술을 바로 실시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하여 치료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사망률과 후유증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뉴고려병원이 도입한 혈관조영촬영기는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장비로 초고해상도의 입체영상 촬영이 가능해 혈관질환의 진단 및 중재시술시 조직과 골격, 장기의 구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검사 및 시술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장비이다.
또한 뇌혈관센터를 이끌고 있는 김정균, 송경선 과장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임의를 역임하고, 대한 뇌혈관내수술학회에서 주관한 “제1회 뇌혈관내 수술 인증제”평가에서 뇌혈관수술인증 전문의로 지정되며 의료진의 경쟁력도 입증 받았다.
대학병원에서도 막대한 투자, 운용비용과 전문 인력이 필요하여 운영이 쉽지 않은 뇌혈관·심혈관센터를 개설을 추진한 김윤식 병원장은“뉴고려병원을 기점으로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이 있지만 환자에게는 그 1시간이란 시간이 생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뇌혈관·심혈관질환을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지역 거점병원이 필요했기 때문에 센터 개설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500여명의 지역주민과 함께한 신관개관 기념 자선 음악회는 김윤식 병원장이 참여하고 있는 GSGQ 남성중창단을 비롯하여 배우겸 가수 노민우의 특별출연 등의 공연이 펼쳐져 병원이 질병을 치료하는 곳만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공간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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