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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주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등록날짜 [ 2012년03월08일 00시00분 ]

김포시 운양동 일대 4백여 주민들이 6일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시와 LH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한강신도시내 국내 유수의 건설사들이 시공 분양하고 있는 시위 현장은 아파트를 건립하며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으나 관계당국은 물론 어느 누구도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곳이 없어 주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분노하기에 이르렀다.

이곳 주민들은 토착민으로서 그동안 낙후지역 소외된 주민들로서 지금까지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 농업을 위주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순수한 주민들인 까닭에 이들의 집단 반발은 의미가 더욱 깊다.

공사현장에서 뿜어대는 비산먼지는 물론 소음까지는 그럭저럭 참을 수가 있지만 삶과 직결되는 식수만큼은 참을 수 없다는 주민들의 이번 집단 시위의 가장 커다란 이슈이다.

이들 대형건설사들이 아파트 건축을 위한 관정시공 및 지하굴착으로 지하수가 고갈,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 달라고 김포시와 LH공사에 수차 요구해 왔으나 메아리처럼 들려오는 대답은 요즈음은 갈수리가 그럴 수 있지 않느냐는 대답만 이구동성으로 외쳐대고 있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었다.

실질적으로 시위현장을 찾아간 기자의 눈에도 이곳은 사람 사는 곳이 아니었다. 도로는 무구 파져 흩어져 있었고, 실제로 지하수를 틀자 찔끔찔끔 나오는 듯 마는 듯 주민들의 생명수는 끊긴지 오래되어 지금까지의 그들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었다.

몇 해 전만 해도 이 일대 자연부락은 운치 있고 정이 깃들여져 풍광이 우수했던 곳이다. 그들의 말대로 북한산과 남산타워를 그리고 한강을 바라보며 호연지기를 키워왔던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시커먼 시멘트 건물을 쳐다봐야 하는 현실에 다시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도록 조망권을 찾아주고 싶은 이들의 목소리는 결코 떼를 써서 몇 푼 손아위에 쥐고 싶은 모습은 아니었다. 굳이 환경영향평가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들의 문전옥답은 일조량을 걱정해야하는 피해자임은 틀림없는 기정사실이다.

김포시와 LH공사는 물론 관계건설사는 이들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수용하여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기대해 본다.

신아일보 이심택 기자 제공.

편집부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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