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연근해 어업의 생산력 확보를 위해 정착성 어종인 우럭 종묘를 방류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청 농정발전과장 등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곶면 약암리 소송여도 인근 앞바다에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에 소재한 양어장에서 양식한 우럭(6cm이상) 치어 750천미를 방류했다.

본 방류사업은 사업비 2억7천만 원이 투입됐다. 방류된 치어는 화성시에 소재한 신화성수산의 우량 종묘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활력을 높이기 위해 대곶면 약암리 소송여도까지 해상으로 수송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된 우럭 치어는 약 2～3년 후에는 자연산 성어로 성장한다”며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대명항 수산물 직판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7월중으로 꽃게 82만미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점점 고갈되어 가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도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육성 발굴해 방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