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룡 국민참여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야권연대를 위해 민주당의 박장수, 유승현 후보가 사퇴하다면 자신과 김준현 후보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 예비후보는 10일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논의돼 오던 야권연대가 사실상 불가능 당계에 이르러 단일화를 이루어 내지 못한 것을 시민들게 사죄드린다”고 밝히고 “두 명의 한나라당 출신 후보들의 배제 요구를 묵살하고 야권연대를 좌초시킨다면 김창집 위원과 민주당은 역사 앞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후보는 야권연대 성사를 위한 최후의 노력으로 ▲김포도의원 2선거구 박장수 후보와 김포시의원 다선거구 유승현 후보가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 ▲두 후보가 사퇴한다면 국민참여당도 정왕룡 시장 후보와 김포도의원 1선거구 김준현 후보는 불출마 선언을 한다 ▲이런 요구 받아드려지지 않을 시 국민참여당의 목표와 노선은 민주당을 퇴출시키고 국민참여당을 김포지역의 민주개혁세력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한 것이 될 것을 밝힌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