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옆 한차선을 장악해 주차한 영업용 버스. |
김포5일장날 시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임시 허용된 노선주차를 영업용버스가 독차지 해 문제다.
지난 17일 김포시 북변동 5일장터를 찾은 시민들은 주차가 허용된 4차선을 영업용버스가 떡하니 차지하고 있자 “누구를 위한 차선이냐? 차 댈 곳도 없는데 저렇게 장시간 주차를 시켜놓으니 황당할 따름이다. 김포시와 김포경찰서는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장날 가뜩이나 교통이 불편한데 얌체도 저런 얌체가 없다”고 한마디씩 던졌다.
또한 인접한 농협로컬푸드 매장을 찾은 한 시민도 “김포5일장은 인근의 부천이나 고양시 등 수도권에서도 구경을 오는 날인데 저런 모습을 보고 무슨 느낌을 가질지 의문이다”고 김포시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버스의 차고지가 공영주차장 안인데 장날이라 갈 데가 없어 그런 것 같다. 우리병원에서 제방도로로 이어지는 신설도로 등 버스가 주차할만한 곳을 찾아보겠다.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임시 허용된 4차선 주차에 3차선까지 주차를 하는 현실에 교통안전을 위한 계도와 단속 등 여러 방안을 모색중이다 ”고 답변했다.
이런 김포5일장의 교통불편에 대해 북변동의 J씨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해마다 새아침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하고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바뀌는 게 없다. 장 보는데 한두 시간이면 충분하니까 두시간을 넘는 차량을 단속하면 교통불편도 사라지고 시민들도 주차 공간이 생겨 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포시와 김포경찰서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