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20개단지 연합회가 지난 10월31일 예상했던 김포시의 공공투자관리쎈타에 의뢰한 민자유치 적격성 검토시한을 넘기면서 도시철도 조기개통을 위한 집단 행동에 나선 가운데 김포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신광철. 유영근. 조윤숙 시의원은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철도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시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당초 유영록 시장이 약속했던 10월말에서 2주가 지난 현싯점에서 한강신도시 입주민들이 오는 24일 대규모 실력행사를 예고하고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조윤숙 의원이 이날 유 시장에 엄중경고와 결단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거행함으로써 집행부의 대응 여하에 따라 엄청난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열악한 김포시 재정으로 인한 유 시장의 고민이 민자유치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시장을 보좌하고 있는 참모들에 문제점이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처음부터 민자유치 적격성 검토시한을 조급하게 잡음으로서 약속시한을 넘기며 유 시장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깨지면서 시민들로 하여금 단체행동에 나서는 형국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의원들의 저항을 받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은 적격성 검토에 최소 6개월의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지도자의 덕목은 신뢰와 믿음을 줄때만이 존경의 대상이 된다.
참모들의 잘못된 보좌로 유 시장은 양치기 소년이 됐다.
중전철에서 경전철로 시 재정사업에서 민자로 10월말 기한으로 피맥에 민자유치의 적정성 검토를 의뢰하고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민자유치를 철회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모든 것이 이뤄지지 않음으로서 이솝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유 시장 혼자서 판단했다고 생각하는 이가 몇이나 되겠는가?
결론적으로는 유 시장이 모든 것을 책임지고 감내 해야겠지만 유 시장 측근에 있는 많은 이들 또한 이번 일을 기화로 대오 각성해야 된다는 지적이다.
신아일보 이심택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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