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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아파트 주민과의 소통으로 살아 숨 쉰다.’

등록날짜 [ 2012년05월20일 00시00분 ]
전통각자공방 놀구름터 전시작품.

한강신도시 장기동의 우남퍼스트빌아파트(회장 왕세창)에는 기존의 아파트에서 찾기 힘든 주민 전통문화 체험 공간이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전통각자 공방 놀구름터’라는 공간으로 들어서면 아담한‘다도 체험’용 원형 마루가 나오고 벽면에는‘전통각자’작품이 빼곡히 걸려 있다.

‘서각’으로 더 많이 알려진 ‘전통각자’ 작품들은 이곳을 운영하는‘(사)철재전통각자 보존회’경기 부지회장 정민영(호 자운)씨의 작품으로 아파트 주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리고, 체험을 통한 전통문화의 이해와 자아성찰, 주민간의 커뮤니티를 위해 전시중 이다.

‘전통각자’는 옛 조상의 목 인쇄술로 궁궐이나 문화재의 현판, 주련, 경판의 작업에 필요했던 전통공예의 한 분야였다.

현대에 이르러 조형성을 강조한 예술로 발전 중이며, 가정에서는‘가훈’이나 ‘시’등의 글을 목재에 새겨 공간을 한층 풍요롭게 꾸며주는 현대 조형예술로 거듭나고 있다.

작가는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서 작업에 몰두하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기 쉬운 전통문화를 주민과 향유 하기위해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으로 뛰어 들었다.’는 설명이다.

이 공방은‘전통각자’ 외에‘다도’,‘한자’,‘서예’등의 전통문화도 함께 향유하는 것이 가능하고, 주민간의 사랑방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전통각자’를 처음 접했더라도 2~3개월이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에 주민들은‘전통문화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쉽고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 활용 제안에 머뭇거렸다는 작가는 ‘전통작품 활동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서는 우리 고유의 문화가 살아 숨 쉰다고 볼 수 없고 ,주민교류의 장 안에서 전통문화 홍보와 체험을 연계하고, 작가 자신의 분야에 대한 어필을 위해 결심 했다.’고 한다.

이곳을 운영 중인 작가는‘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국전)입상’,‘일본21세기국제서전’국제상과 특별상’을 수상 했으며,‘국제 각자 대전’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통예술인이다.

빼곡히 들어선 신도시의 아파트가 주거를 위한 단순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벗어나 문화 향유의 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객원기자 이 기 형.

전통각자 정민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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