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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김포시장 뿔났다’

등록날짜 [ 2012년01월20일 00시00분 ]

유영록 김포시장이 칼날을 손에 쥐고 경기도와 기싸움에 최선을 다했지만 완패했다. 공무원 인사와 관련 도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던 유 시장이 이번에는 그리 호락호락 하진 않을 것이라는 것이 지역의 일반적인 정서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가 18일 김포시의 의견을 무시한 채 기습적인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기대에 부풀어 있던 해당 국장과 기술직 공무원들은 일손을 놓은 채 허탈한 표정이 역역하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각종 예산과 교부금 인․허가 사안과 맞물려 도의 횡포에 적절한 대안 없이 일방적으로 낙하산 인사에 밀리기만 했던 김포시가 얼마나 버터 낼지 예상 못한 바는 아니었으나, 유 시장이 난공불낙의 배수진을 치고 양보할 기색이 전혀 보이질 않아 이번 만큼은 경기도가 당초의 약속을 지키는 의미에서 5급 인사를 추천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한 발짝 물러설 것을 기대해보았으나, 역시나 도의 밥그릇 철옹성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또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를 만들어준 모양새만 이상해진 양상이다.

이번 인사에 다시 경기도로 입성할 것으로 예상되던 김포시 J모 국장은 이삿짐을 모두 도가 있는 수원으로 옮겨 놓은 상황에서 벼락을 맞은 기분으로 다시 적응하기까지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되며, 자체 승진에 목말라 기대에 부풀어 있던 김포시 사무관 인사들도 실망하는 분위기다.

지난 4년간 나름대로 김포시에 부임, 궂은일에 최선을 다하며 친정 복귀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J국장은 동료들에게 위로의 말을 들으면서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며 벙어리 냉가슴이다.

이와 관련 유영록 김포시장 또한 뿔났다. 이번 경기도 인사에 김포시 여론은 극히 악화일로이다. 당초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경기도 측에 대한 불만이 고스란히 김 지사에게 불똥이 뛰고 있다.

들리는 말로서는 다음달 경기도가 소폭의 서기관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김포시의 건의를 수용할 것이라는 설도 있으나, 도의 근본적인 인사정책의 마인드가 변하지 않는 한 그리 녹녹치만은 않다는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생각이고 보면 지사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취임 초부터 김포시 도시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익히 잘 알고 있는 유 시장은 김포시에 애정을 가지고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술직 인사를 자체 발탁, 서기관 내정을 일찍이 염두에 두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이유에서 지난해 보건직 서기관을 도로부터의 건의를 흔쾌하게 내락한 사실을 경기도가 익히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유 시장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는 도측 일부 인사들의 불만은 매우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과거 전부는 아니지만 도로부터 낙하산 형태로 김포시에 몸담고 있던 인사들 대부분이 ‘그저 시간만 때우다 도망가듯 떠나면 그만이다’라는 타성에 젖어 현재의 김포시 도시 모습은 일반인이 보기에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기형적인 행태이고 보면 얼마나 엉터리인지 알 수 있어 지금부터라도 애향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기술직 서기관 1명쯤은 김포시청에서 잔뼈가 굵고 지역을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인사가 기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요구라는 것을 경기도가 십분 이해해야 한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

칼자루를 쥐고 있는 김문수 경기지사 또한 기회 있을 때마다 유영록 김포시장이 약속을 지켜달라고 주문한 사안인 만큼 또한, 잘 알겠다고 대답한 사실로 비추어볼 때보다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지사의 입장을 고려해서라도 경기도내 인사부서 책임자들은 지사의 약속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는 것이 우격다짐으로 서기관 자리하나 더 확보하는 일보다 더욱더 명분 있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신아일보 이심택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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