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는 오는 13일 일요일 오후 4시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사랑 & 기다림”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서정주의 시 “신부”에서 영감을 얻은 손상욱 지부장이 안무, 연출하고 무용단‘춤짓’이 출연하여 늦가을의 아련한 추억과 기다림, 그리고 포근한 사랑을 마치 한편의 시를 읽어 내려가듯 함축적으로 표현하여 내려간다.
특히 작품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주제곡처럼 들려주는 감미로운 섹소폰의 선율은 관객의 심금을 울리고 또, 깊어가는 이 가을처럼 깊고 긴 여운을 남길만 하다 하겠다.
섹소폰 연주에는 김포섹소폰연주회 대표 홍광표씨가 열연하고 이 작품의 주역으로 특별출연한 전은경씨는 지난 10여년 동안 국립무용단의 주역을 도맡아왔던 뛰어난 중견무용가이다.
아무쪼록 화려한 출연진과 잘 구성된 스토리만큼이나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해 본다.
문의 : 김포예총 982-5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