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뉴타운 사업에 대해 김포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투표에서 사업반대가 53.2%로 나와 양곡뉴타운 사업 전개가 어려울 전망이다.
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10일에 있었던 양곡뉴타운 협의회에서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연장까지 해 가며 수렴해 왔는데 더 이상 기다린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결론이 나와 개표를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져 개표한 결과, 반대의견이 53.2%가 나왔다는 것이다.
양곡뉴타운 사업에 대한 찬·반을 물었던 이번 투표에서 투표율은 총 52.8%로 전체 1107명 중에 58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반대 53.2%(311명), 찬성 41.7%(244명). 무효 5.1%(30명)으로 개표됐다.
한편 유영록 시장이 현재 외국에 나가 있는 관계로 양곡뉴타운 사업의 지속여부에 대해 시 관계자는 추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입력: 11일 15시 17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