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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철 경기도서 반려...유 장관 입장 밝혀야

등록날짜 [ 2011년02월11일 00시00분 ]

김포시 최대 이슈인 중전철이 1차 관문인 경기도로부터 반려된 것으로 알려져 김포정가에 뜨거운 감자로 다시 한번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11일 김포시의회 유영근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로부터 김포시의원들의 동의서를 첨부하라는 요지의 반려공문이 최근 김포시에 접수됐다는 것.

제안자인 경기도가 김포시의 재원마련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인 것 아니냐는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김포시의회 한나라당의원들의 움직임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유정복 장관의 눈치만 살피고 있는 이들은 중전철 관련 운신의 폭이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민선5기 중전철 관련 공약으로 재미를 본 민주당 입장도 그리 녹녹한 입장이 아닌 것 같아 이와 같은 일로 양분된 김포 정서에 그 불똥이 어떻게 어디까지 뛸 것인가 예상하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유 장관으로부터 중전철 관련 사항은 시의원 입장에서 알아서 판단하라는 언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이 문제만큼은 어떤 형식을 취하든지 유 장관이 가부간에 의사를 직접 표명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구제역으로 혼쭐이 난 유 장관이 정신을 가다듬기도 전에 시한폭탄으로 등장한 중전철 관련 이슈는 유 장관이나 유영록 김포시장에게는 정치적인 운명을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될 것은 김포시민이라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로써 귀추가 주목되며 찻잔 속에 태풍으로 끝날 사안이 못 된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본인들이 정확이 알고 있음이다.

더욱이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에 3선을 노리는 유 장관의 입지가 누구보다도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되는 가운데 1조이상의 재원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중전철을 유치 못하면 사퇴하기로 시민들과 약속한 유 시장 또한 배수진을 치고 있지만 그의 행보 또한 가볍지만은 않아 보인다.

경기도로부터 공을 받아 쥔 김포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의 의사가 드러나면 대충 유 장관의 복심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하나 평소 유 장관의 스타일이 또렷하게 의사표현을 제대로 쉽게 밝히지 않아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이유가 어떤지 간에 불문곡절하고 유 장관은 중전철인가 경전철인가 의사를 분명이 밝혀야 한다는 대다수 시민들의 목소리다.

정치인들의 손에 불모로 잡혀있는 김포시민들을 위해서라도 되면 되고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정확한 액션을 취하는 길만이 김포시민들에게 봉사하는 길이다.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고 불쌍한 우리 민초들만 정치인들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교통지옥 속에서 해방되고 싶다는 염원이 똑똑하고 현명한 정치지도자들은 발 빠른 행보로 경전철이든 중전철이든 정확한 판단을 신속하게 내려달라는 주문이다.

신아일보 이심택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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