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4만 김포시민 여러분 !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

희망찬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김포시민 모두가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희망을 향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지역과 시정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금년에도 국가적으로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 고용, 소득 등 민생여건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체감경기 개선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여건 이지만 우리시의 민선5기 주요 사업과 시책들을 본격 추진하는 첫 해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미 착수된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주민숙원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선, 중전철 유치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계획입니다.

우리시의 미래 발전동력이 될 중전철은 24만 시민의 의지를 모아 금년 내에 국토해양부에서 기본계획이 변경 확정 고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한강신도시의 주진입도로가 될 한강로는 상반기 중에 완공토록 하고, 48호 국도 확장, 대중교통 활성화, 교통체계 개선 등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둘째, 시민 여러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여 소통하는 시정을 전개하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이다”는 시정철학으로 시민패널과 시민감리단, 시민참여위원회 운영으로 시정에 대한 평가와 환류가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시민 소통의 날”과 “현장행정의 날”을 매주 운영하고, 시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하여 시민중심의 소통행정을 구현해 가겠습니다.

셋째, 노인과 여성, 장애인과 청소년 등을 배려하는 친서민 시책을 전개하겠습니다.

복지시설들의 신ㆍ증축을 통합해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무한돌봄사업을 비롯한 다각적인 지원사업으로 실질적이고 보편적인 복지를 구현하고, 복지재단을 설립하여 체계적인 복지정책의 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교육정책 5개년계획을 마련하여 관내 고등학교에 대한 특성화 교육을 연차적으로 지원하고, 농민단체ㆍ학교ㆍ학부모와 협의하여 친환경무상급식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한강신도시에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적기에 마련되고 특화계획이 차질 없이 조성되어 다른 신도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한강시네폴리스 사업도 계획대로 보상 등을 시행하고, 김포와 양곡 뉴타운 개발사업은 시민의 뜻이 가장 우선시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조성 중인 김포골드밸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기에 지원하고, 관내 5천여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도록 해외시장 개척, 자금지원 및 신용보증, 일자리ㆍ인력 알선 등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사회간접 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겠습니다. 첨단 IT기업과 금융, 서비스 분야의 입지를 유도하고, 특히 농업분야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축제와 문화예술행사는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중심 행사로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김포만이 갖고 있는 DMZ, 한강하구, 경인아라뱃길 등 자연ㆍ지리적 잇점과 장릉, 한재당, 덕포진, 문수산성 등 중요 유적지, 그리고 작년에 개장한 대명항 함상 공원 등을 적극 활용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휴식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부 공직자들에 대하여는 시민만족, 열정과 도전 등 공직 핵심가치와 행동 지표가 체질화되도록 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 구현을 위해 노력하며, 시민의 기대와 여망을 구체화하는 비젼과 전략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을 육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앞에서 말씀드린 금년도 시정계획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김포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주셔야 합니다. 특히 중전철 유치와 한강신도시 개발 등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유관기관 및 단체의 성원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됩니다.” 금년 한해에도 여러분과 함께 김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습니다. 1천여 공직자와 24만 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희망찬 미래도시! 새로운 김포를 만들어 나갑시다.

신묘년(辛卯年) 새해에는 시민 모두의 소망이 뜻하시는 대로 이루어지고,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 포 시 장 유 영 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