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지부장 김동진)가 3일 제9회 김포문학상 시상식과 김포문학27호 발간식을 가졌다.
제9회 김포문학상 본상 당선작에는 최정숙(필명:최다예. 동화부문-나도 할 수 있어 외 1편)씨가 우수작에는 이정자(시조부문-조각달 외 3편)씨가 선정됐다.
이기와 심사위원장은 “심사를 하면서 섭섭함과 행복한 순간들이 있었다”면서 “응모작이 적은 것이 못내 아쉽다. 내년엔 더 많은 응모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작품의 성격과 흐름이 편차가 많은 것을 느낀다. 아마도 그 이유는 향토문인들이 자신의 세계관을 집중시키지 못해서 그런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총평을 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최정숙씨는 문체와 주제가 안정돼 있어 최우수로 뽑는데 주저하지 않았고 이정자씨는 오랫동안 습작을 해 온 느낌을 받는다. 일상의 사소함을 시화시키는데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했다.
김동진 지부장은 발간사를 통해 “향토문학의 창달은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지역 문인들의 향토애와 지속적인 창작의욕의 대가로 면면히 이어 온 것이라는 점에서 김포문학 제27호 발간은 그 의의와 가치가 크다”며 “이런 결실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결실을 위한 내일의 지표요 출발점으로 오늘 김포문학지 발간을 통해 다시 한번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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