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환경실천연합김포지회(지회장 이귀복)는 김포시청 청소과의 협조 아래 지난달 28일 봉성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 지회장과 임원 및 회원들은 포대자루와 각자 준비해온 장화를 신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에 걸쳐 봉성천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누어 대청소를 실시하였으며 이날 회원들은 많은 양의 오물과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당시 수거물에는 각종 생활쓰레기 뿐만 아니라 집안에서 쓰는 가구 중에서 제법 크기와 무게가 있는 쇼파, 여행용 가방, 베개까지 있었으며, 망가진 간이 의자, 그물망, 버려진 낚시줄과 바늘, 음식물찌거기와 음료수 팻트병, 소주병이 지천에 널려있었다. 특히 밭 언저리에 쓰레기를 묻고서 주변에 있던 호박덩굴로 가려 놓은 교묘한 눈속임을 한 얌체족도 있었다.
수거물은 시청 협조로 지원된 청소과 차량에 운반 돼 최종 처리 되었다.
이날 참석했던 한 회원은 하천 곳곳에 이상한 액체가 고여 있어 하천보다는 하수가 흐르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이 탁해 있다고 했으며 다른 회원들은 낚시 행위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역환경 단체로서 발족한지 3년이 지난 사단법인 환경실천연합김포지회는 지속적이고 실천하는 환경정화 운동과 캠패인을 열 방침이라며 특히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는 고발 조치까지 감행하겠다는 이귀복지회장과 임원 및 회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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