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이하 저녹스 보일러)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인증을 받은 보일러로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일반 보일러에 비해 79%가량 적게 배출하고 열효율은 91%이상으로 높아 환경 보호뿐 아니라 가스비도 28%나 절감할 수 있다. 일반 보일러보다 초기 구매비용은 20~30만 원 가량 비싸지만, 보조금을 지원받아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고 매년 연료비 절감되므로 장기적으로 보면 이익이다.
시는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940대(일반가구 910대, 저소득층 3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1가구 1대 당 일반가구는 20만 원, 저소득층은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올해 설치 건에 대해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한 김포시 주택 소유주나 위임받은 세입자이다. 또한 노후보일러와 저소득층을 우선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저녹스 보일러 교체에 많은 참여를 바라며 아울러 일상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홈페이지(www.gimpo.go.kr) '고시/공고'을 참고하거나 김포시청 기후에너지과 미세먼지대응팀(☎031-5186-4082)으로 문의하면 된다.